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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한 맛

신비복숭아란 무엇인가? 천도복숭아와 백도복숭아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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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있으면 찾아오는 본격적인 더위, 가만히 서있기만해도 줄줄 흐르는 땀 때문에 평소보다 많은 피로는 물론이고 뜨거운 태양아래 입맛 또한 없어지기 마련이다.  딱 이맘 때 6~8월이 제철인 과일 중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해 피로해소에 제격인 복숭아!!!
그런데 최근 이 복숭아가 실시간 검색어에 떠올랐다. 

그 이유인 즉슨 복숭아라하면 과육색에 따라 백도와 황도로 나뉜다. 그러나 겉은 천도복숭아처럼 단단하지만 속은 백도 복숭아처럼 하얗고 말랑말랑한 복숭아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름부터 신비한 ' 신비복숭아' 오늘은 이 신비복숭아에 대해 알아보도록하자.

 


신비복숭아는 천도복숭아 중 '신비' 라는 품종으로 위에서 말했듯 외형은 천도복숭아를 닮았고 속은 백도처럼 하얀 과육을 가졌다. 
일반 복숭아보다 당도가 높고 신맛이 적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다. 
6월 말 딱 일주일 동안만 나오는 복숭아로 이름이 신비복숭아라 붙여졌다.  일년중 딱 3주만 수확가능하고 수확량도 적다고한다. 그야말로 복숭아 중 가장 귀한 복숭아에 속한다고 할 수 있겠다.  품귀현상이 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신비복숭아가 주로 재배되는 지역은 경상북도로 우리나라 천도복숭아 생산의 70%를 책임지는 곳이기도 하다.  경상북도는 가장 강수량이 적은 지역 중 하나로 토양이 비옥하고 일조량이 풍부해 복숭아를 키우는데 최적의 땅이다. 

 

 

 


신비복숭아는 사실 10년 전부터 국내에 들어왔지만 상품성 부족으로 도태되던 품종이었다고 한다.  이는 병충해에 약하고 기르는 데 비용 또한 많이 들어 농민들이 재배를 꺼려 왔기 때문이라고하는데 2015년부터 '맘카페'와 같은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서서히 인기를 얻으며 각종 소셜미디어를 타고 현재는 꼭 먹어 봐야 하는 '인싸템'(트렌드를 잘 아는 인사이더의 아이템)이 되었다.  갑자기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떨어지던 신비복숭아를 키우는 농민들도 늘어나게 된것이다.  허나 생산량은 전체 천도복숭아의 0.8%에 불과하고 저장도 어렵고, 판매기간은 2주정도에 불과해 일반적인 천도복숭아 품종에 비해 매장에서 50%정도 비싸게 판매된다고한다.   그야말로 틈새시장을 노려 소량 생산되는 특이품종 복숭아라고 보면 될 듯하다. 

신비복숭아는 털이 있는 백도, 황도를 싫어하거나 시큼한 천도복숭아를 기피하는 아이들이 잘 먹는다는 이야기가 주부들 사이에 퍼지면서 인기를 얻은 대표적인 신품종 성공사례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다. 

- 예) 샤인머스켓포도 : 달콤한 망고맛이 나는 데다 씨가 없어 껍질째 먹을 수 있다. 

 


신비복숭아효능

복숭아 과인 신비 복숭아는 혈액순환을 돕고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해 피부 노화예방에 좋고,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해 더운 여름철 피로 해소에 제격이다.  또한 발육 불량과 야맹증에 효과적이며 아스파라긴산 성분도 많아 숙취해소에 좋다. 이 밖에도 복숭아과의 효능과 흡사하다고 보면 된다. 

 


신비복숭아 보관법

신비복숭아는 받은 후 1~2일 정도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서 후숙한 후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 보관을 오래 하는 경우 맛과 당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3일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한다.

 
신비복숭아 먹는법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그냥먹어도 좋고 주스나 빙수의 부재료로 사용해도 좋다.  
당도가 높은 과일로 설탕과 시럽이 필요없다.

신비복숭아는 8~13도 사이가 식감과 당도가 가장 좋은 온도로 알려져있으며, 냉장 보관한 신비복숭아를 실온에 30분 정도 두었다가 먹거나, 실온에 1~2일 정도 후숙한 뒤 먹으면 더욱 맛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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